골프를 막 시작했을 때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 중 하나,
바로 공이 어디론가 사라졌을 때입니다.
“공이 도로 쪽으로 나갔어요, 이거 OB인가요?”
“숲 속으로 들어갔는데 찾을 수가 없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하죠?”
OB와 로스트볼, 둘 다 공이 없어졌다는 건 맞지만
처리 방법도, 룰도, 상황도 전혀 다릅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상황을 아주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초보 골퍼부터 싱글 플레이어까지 꼭 알아야 할 기본 상식,
지금 함께 확인해보세요!



📌 이해를 돕는 설명
- 골프장 코스를 걷다 보면 땅에 꽂혀 있는 말뚝들을 볼 수 있어요.
- 이 말뚝들은 색깔에 따라 의미가 다릅니다.
- 🔳 흰색 말뚝: OB 구역 경계선
- 🔴 빨간 말뚝: 해저드(페널티 구역)
- 🟡 노란 말뚝: 전방 해저드



OB와 로스트볼, 쉽게 구분해볼까요?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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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Out of Bo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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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볼 (Lost 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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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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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코스 밖’으로 나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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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코스 안 어딘가에 있지만 못 찾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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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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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도로 너머로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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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에 들어간 공을 3분 동안 못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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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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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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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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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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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친 자리로 돌아가서 다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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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친 자리로 돌아가서 다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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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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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말뚝으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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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3분이 지나도 못 찾으면 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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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OB와 로스트볼 모두 벌타 1타 + 마지막 샷 지점으로 돌아가서 재시도하면
몇타째인가요?
🎯 정답: 티샷이 OB면 다시 티잉 에어리어에서 3타째를 치게 됩니다.
✅ 질문: OB나 로스트볼이나 둘 다 벌타 1타 + 다시 치기인데, 왜 굳이 로스트볼을
3분 동안 열심히 찾으려 할까?
🎯 정답: 찾으면 ‘벌타 없이’ 그대로 플레이 가능

OB나 로스트볼 상황에서의 로컬룰
📍 원래는?
- OB나 로스트볼이 나면 1벌타 +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쳐야 해요.
- 예: 티샷이 OB면, 다시 티잉 에어리어로 돌아가서 3타째를 칩니다.
📍 그런데, 이렇게 하면...
- 왕복 이동으로 게임이 지연되고,
- 특히 아마추어 플레이어에겐 부담이 큽니다.
📍 그래서! 적용되는 로컬룰
티박스로 다시 가지 않아도 됩니다.
벌타는 늘어나지만, 플레이는 훨씬 빠르고 간편해지는 거죠.
✅ 질문: OB나 로스트볼일 경우, 로컬룰 적용해서 2벌타 받고 페어웨이에서
드롭하면 몇 타째인가요?
🎯 정답: 3타째가 아니라, 4타째입니다.

“OB나 로스트볼일 경우, 페어웨이 근처에서 2벌타 받고 드롭한 뒤 플레이하세요!”
잠정구(Provisional Ball)의 중요성
"OB 같기도 하고, 아닐 수도 있어요…"
이럴 땐 잠정구를 미리 한 번 더 쳐두는 게 정답입니다!
만약 원래 공을 못 찾게 되어도, 잠정구로 바로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어요.
→ 시간 절약 & 벌타 대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
❓ 잠정구란?
“혹시 OB일지도 모르니까, 미리 한 번 더 쳐볼게요!”
라는 뜻으로 치는 ‘예비 공’입니다.
▶ 정확한 용어는 Provisional Ball, 줄여서 P.B.라고도 해요.
🔊 꼭 주의할 점
- 잠정구는 반드시 “잠정구 칩니다”라고 말한 뒤 쳐야 유효해요!
- 그냥 치면 그 공이 자동으로 ‘실제 공’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골프는 단순히 공을 치는 운동이 아닙니다.
순간의 판단, 룰에 대한 이해, 그리고 여유 있는 대처가
스코어와 라운드의 재미를 좌우하죠.
오늘 정리한 OB와 로스트볼의 차이는
실제 라운드에서 꼭 한 번쯤 겪게 되는 상황입니다.
당황하지 않고,
“아! 이건 OB니까 다시 3타로 쳐야지.”
“찾아보다가 못 찾으면 로스트볼 처리하면 되겠네!”
이렇게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다면,
이미 골프의 깊은 매력을 다 알아버린 것이 아닐까요?
골프는 언제나 봄~
여행은 언제나 봄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