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푸른 격랑과 만나는 골프의 정수1. 절벽 끝에서 마주하는 '자연 그 자체'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외곽, 라 페루즈(La Perouse)의 절벽 위.세찬 바닷바람과 거친 해안선이 어우러진 그곳엔, 세계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링크스 중 하나라 불리는 골프장이 자리하고 있어요.바로 뉴사우스웨일스 골프 클럽(New South Wales Golf Club)입니다.골프 다이제스트 세계 100대 골프코스 중 39위 (2024년 기준)에 빛나는 이곳은 단순한 골프장이 아닌 ‘자연의 미학’과 ‘디자인의 균형’이 공존하는 작품이에요.바람이 만들어낸 곡선. 절벽이 형성한 경계. 이 모든 것을 그대로 살린 설계가 감탄을 자아내요.https://youtu.be/n1cbbjIpSEg?si=E2ytf6YXWn_gzGbR..
세계 100대 골프코스 | No.2 스코틀랜드의 품격, 뮤어필드(Muirfield)"골프의 전당에서 바람과 맞서라"1. 세계 100대 골프코스 순위 (Golf Digest 2024–2025)뮤어필드는 Golf Digest 2024–2025 세계 100대 골프코스 순위에서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1위는 미국의 파인 밸리(Pine Valley), 3위는 조지아주의 전설적인 코스인 오거스타 내셔널(Augusta National)이 차지했습니다.이 순위는 단지 숫자가 아닙니다.뮤어필드가 왜 ‘골프의 교과서’라 불리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스코틀랜드 특유의 전통과 전략, 바람과의 지혜로운 싸움이 고스란히 담긴 이곳은 링크스 골프를 진심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골퍼라면 반드시 밟아야 할 땅입니다. ..
안녕하세요^^ 매일 하나씩 만나보는 세계 100대 골프코스 시리즈.오늘은 그중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미국의 심장부에 자리한 오크몬트 컨트리 클럽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1903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챔피언과 명장면을 탄생시킨 이곳은, 고요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진정한 골프의 성지입니다. 오크몬트 컨트리 클럽(Oakmont Country Club)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세계적인 골프 코스로, 2025년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125회 US 오픈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1. 전통의 시간 위에 지어진 골프의 무대 오크몬트는 미국 골프 역사 그 자체입니다.피츠버그 교외의 조용한 언덕 위에 자리한 이 코스는 1903년 헨리 파운즈(Henry Fownes)가 자연 지형의 흐름을 그대로 살리..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링크스의 정수스코틀랜드 로열 도녹 골프 클럽~ 1. 위치와 역사"골프의 숨결이 400년 전부터 불어온 곳"스코틀랜드 북부의 아름다운 해안 마을, 도녹(Dornoch).이 조용하고 한적한 땅 위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의 하나인로열 도녹 골프 클럽(Royal Dornoch Golf Club)이 자리하고 있습니다.이 골프장은 2024년 Golf Digest 선정 세계 100대 골프장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놀랍게도, 이곳에서의 골프 기록은 1616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즉, 세익스피어가 살아있던 시대에 이미 골프채를 휘두른 사람들이 있었다는 거죠!😮 현재의 코스는 1889년,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설계가 중 한 명인올드 톰 모리스(Old Tom Morr..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골프장, 사이프러스 포인트 클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세계에서 인정한 '최고의 골프장'사이프러스 포인트 클럽은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 비치에 자리한 정말 특별한 골프장이에요. 바다와 절벽,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 덕분에 많은 골퍼들이 "여긴 진짜 꿈의 코스다"라고 얘기하곤 하죠.2023-24년 Golf Magazine 세계 100대 골프장 중 2위,Golf Digest 미국 100대 골프장 중 3위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코스로 인정받고 있답니다.그 중에서도 바다를 건너야 하는 16번 홀은‘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3’로도 꼽혀요💙 2. 알리스터 맥켄지의 감각이 깃든 명품 설계이 코스를 만든 사람은 전설적인 설계가 알리스..
[100대 골프코스 설계자 시리즈]안녕하세요.오늘은 세계 100대 골프코스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려 합니다.바로 ‘설계자’의 관점이에요.우리가 “이곳은 꼭 가봐야 해!” 하고 말하는 명문 골프코스들.그 화려한 무대 위엔 늘 골퍼만 주인공처럼 보이지만,사실 그 무대를 만든 또 다른 주인공이 있답니다.나무 한 그루, 흙의 질감 하나까지 살펴보고바람의 결을 따라 페어웨이를 설계하며그린의 경사도 수십 번 조정한 사람들입니다.골퍼라면 꼭 기억해야 할 세계적인 앨리스터 매켄지, 톰 파지오, 피트 다이, 도널드 로스, 길한스골프코스 설계자 5인을 시리즈로 소개해드릴게요.오늘은 앨리스터 매켄지 (Alister MacKenzie)와톰 파지오 (Tom Fazio) 2명을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앨..